"사과"라는 주제로 글짓기를 한다면 10명이면 10명 모두, 글의 내용이 다르다. 이번엔 수학 문제를 생각해보자. 문제: 10개의 사과가 있었는데, 이 중에서 7개를 먹고, 2개는 썪어서 버렸으며 근처 과일가게에 가서 3개 묶음 짜리 사과 2개를 더 사왔다면, 총 사과의 개수는 몇 개일까? 이 문제를 구하는 방식은 좀 전의 글짓기와는 달리, 10명이라면 7~8명 정도는 같은 방식으로 풀었을 확률이 높다. 그렇다고 모두가 똑같은 방식으로 풀지도 않는다. 결국 글짓기도, 수학도 문제에 대한 해결방법이 하나만 있지 않다. 대신, 좀 더 효율적인 방법이 있을 뿐이다. 필자는 코딩이 언어와 수학의 복합체라고 생각한다. 그래서 해결 방법이 하나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, 수학문제처럼 일반적인 풀이는 존재할 수 있다고 ..